<2018년 장려상 수상작 (카툰)>
학대하는 어른들의 흔한 분노 표출 대상은 아이입니다.
어렸을 때 받은 학대는 결국 심리적 압박으로 스며들어 여러가지 심각한 정서 손상까지 발생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저는 그것을 '돌'에 비유하여 의미를 전달하고 싶었습니다.
우리가 쉽게 던질 수 있는 돌로 인해 누군가에게 피해가 갈 수 있듯이,
어른들이 생각 없이 던진 말과 행동은 아이에게 큰 의미가 되어 상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.
힘과 권력, 가족이라는 환경에서 저항할 수 없는 어린아이를 상대로 암묵적으로 가해지고 있는 아동폭력을 카툰이라는 소재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습니다.
아이지킴콜 112
수상자 : 김영서
2018-11-12